천안시청 광장 105살 배나무 '백세리' 꽃 만개

입력 2019-04-20 08:00  

천안시청 광장 105살 배나무 '백세리' 꽃 만개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시청 광장의 105살 배나무 '백세리(百歲梨)'가 꽃을 활짝 피웠다.
이 나무는 천안시가 2009년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천안 배'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알리기 위해 성환읍의 한 과수원에서 기증받아 옮겨 심은 것이다.
신고배 품종의 백세리(지름 46㎝, 높이 212㎝, 둘레 370㎝)는 아직도 수세가 양호하고 단아한 외형을 갖고 있다.
해마다 시 농업기술센터가 가지치기를 해주고 거름과 병해충 관리 등에 세심한 신경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시는 나무를 시청 광장으로 옮기기 전 국립수목원에 나이테 샘플 '근원 원판'을 보내 정확한 나이 측정을 의뢰한 결과 수령이 95년임을 확인받고 이름을 백세리로 지었다.
시 관계자는 "워낙 노령인 나무가 이렇게 많은 꽃을 피우리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올해 풍년 농사가 기대되고 천안시에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j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