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보은국토관리사무소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청주시 오창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국도 17호선 오창사거리 지하차도 건설공사' 주민공청회를 연다.
공청회는 오창사거리 지하차도 건설 3차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의 해소 대책을 찾고자 마련됐다.
오창사거리 일대는 하루 차량 통행량이 4만대에 이르러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힌다.
지하차도 공사로 지난달 12일부터 오창교회∼오창사거리 구간 차로가 6차로에서 4차로로 축소 운영되자 이 일대 교통체증이 심화했다.
궁여지책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오창사거리에서의 좌회전을 통제하기도 했으나 영업손실을 주장하는 주변 상인들의 반발에 부딪힌 상황이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는 공청회에서 차로 축소 운영에 따른 차량정체 현황과 좌회전 통제 등 신호 체계 변경운영별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하고, 가장 효율적인 교통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오는 8월 말까지 복공판 설치를 완료하면 좌회전 대기차로를 확보할 수 있어 교통상황이 현재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며 "공청회를 통해 그전까지 추진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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