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의 루스키 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러시아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24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루스키 섬 극동연방대학에서 만찬을 같이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어 다음날인 25일 단독 회담과 확대 회담을 잇달아 가질 예정이다.
통신은 확대 회담의 러시아 측 참석자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경제와 교통 담당 각료가 거론된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26일까지인 러시아 방문 일정 중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 유학생과 만나는 행사나 시내 관광을 검토하고 있지만, 변경이나 중지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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