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직위해제 예정…감찰 결과 따라 징계 여부 검토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교육을 받던 현직 경찰관이 새벽 동료 경찰을 강제추행하고 숙소에 침입한 혐의로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강제추행 등 혐의로 A(43) 경사를 감찰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 경사는 지난 17일 오전 1시께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타 경찰청 소속 여경을 성추행하고 숙소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사는 앞서 16일 오후 11시 45분께 경찰인재개발원을 외출해 회식을 한 뒤 피해 여경 등과 함께 숙소로 돌아온 뒤 일이 벌어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A 경사는 다른 경찰들과 함께 교육을 받기 위해 경찰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상태였다.
경찰은 A 경사를 직위해제하고 감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A 경사는 "술에 취해 동료와 실랑이를 벌였고, 실랑이 과정에서 놓고 간 휴대전화를 돌려주려고 숙소에 들어갔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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