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주말인 20일 충남 공주시 계룡산국립공원과 인근 산에서 잇따라 불이 났다.
이날 오후 2시 19분께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 계룡산국립공원 내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산림 헬기 등 5대의 헬기와 진화 장비 13대, 인력 131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 1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3시 54분께 주불 진화를 마쳤다.
앞서 오전 10시 12분께는 공주시 계룡면 구왕리 계룡산국립공원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헬기 3대와 진화 차량 7대, 인력 84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1시간여 만인 11시 18분께 진화를 마쳤다.
산림 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 중이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실효습도가 30∼40%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위험이 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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