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중국이 인민해방군 해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국제 관함식에 김명식 북한 해군사령관(대장)이 참가한다.
조선중앙방송은 "조선인민군 해군사령관 해군 대장 김명식 동지와 일행이 중국인민해방군 해군창립 70돌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 오늘 평양을 출발했다"고 20일 보도했다.
평양국제비행장에서 해군 장성들인 김창국과 허상문, 김도 주북 중국 대사관 국방무관이 김 사령관을 전송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중국은 오는 23일 동부 산둥성 칭다오 인근 해역에서 러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 등 10여개국의 함정과 60여개국의 대표단이 참가하는 합동 관함식을 한다.
한국은 권혁민 해군참모차장(중장)이 이끄는 대표단과 2함대 소속 신형호위함인 경기함(FFG·2천500t급)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공식·비공식 행사에서 남북 고위급 장성 간 접촉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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