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해 항공 조종사와 정비사, 승무원을 꿈꾸는 청소년을 위해 5∼7월 2박 3일 일정의 '청소년 항공교실'을 6차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소년 항공교실은 초교 5∼6학년이나 중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이달 23∼29일 홈페이지(청소년항공교실.kr)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1개 차수당 80명을 선발하며 최종 참가자는 다음달 2일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드론 조립·조종 체험을 비롯해 종이비행기·로켓 제작 체험, 조종사 특강, 기초 항공이론, 항공신문 만들기, 도전 골든벨 등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차수 별로 공군사관학교 생도와의 만남, 대한항공[003490] 운항훈련 센터 및 종합통제실, 아시아나항공[020560] 객실승무원 훈련센터 등 견학과 조종사 시뮬레이터 체험 등도 한다.
총 대상자 중 144명(차수별 24명씩)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선발해 무료 참가 기회를 준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항공교실은 전문가용 비행시뮬레이터 체험 등 항공 경험을 통해 구체적인 항공진로를 탐색하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항공 분야 진출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지원을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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