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인천, 서울만 만나면 강해져…방심은 없다"

입력 2019-04-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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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인천, 서울만 만나면 강해져…방심은 없다"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프로축구 FC 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방심은 없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최 감독은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를 앞두고 "인천은 서울만 만나면 묘하게 강한 힘을 내는 팀"이라며 "기를 펴지 못하도록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이겠다"고 밝혔다.
서울은 인천과의 최근 맞대결에서 5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2017년 7월 5-1 승리 이후 2무 3패로 인천만 만나면 약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서울은 리그에서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순위는 3위(승점 16)다.
인천전 승리 시 전북과 울산을 제치고 지난 3월 31일 이후 21일 만에 1위를 탈환하게 된다.
다만 지난 17일 강원과의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2-3으로 지며 탈락해 좋았던 분위기가 다소 주춤한 상태다.
리그 최하위(승점 4)에 처져 있는 인천은 무고사와 남준재 등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얼굴들을 서울전에 대거 기용했다.
최 감독은 "인천의 오늘 스쿼드에는 나도 모르는 선수들이 많다"면서도 "오히려 이런 것이 더 무섭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강원전에서도 상대가 생소한 선수들을 많이 출전시켜 선수들이 느슨해졌다"며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방심 없이 더 진지하게 접근하겠다"고 다짐했다.
trau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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