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코트라, 케이-뷰티(K-Beauty)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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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과 코트라(KOTRA)는 2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는 '2019 K-뷰티(K-Beauty)'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아미코스메틱 등 한국의 화장품 업체 10곳이 참여해 제품을 홍보하고 이집트 유통·무역업체와 화장품 수출을 상담했다.
2017년 미스유니버스 대회의 한국대표였던 조세휘 씨가 메이크업을 시연하기도 했다.
신우용 코트라 카이로 무역관장은 "중동의 한류 확산을 이용해 이집트에서도 한국 뷰티 제품의 인지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중소화장품 브랜드를 위한 수출 상담회를 열어 수출 물꼬를 트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이집트 내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6년 11월 외환위기와 수입규제 등으로 최근 3년간 감소했지만 앞으로 경제 안정, 한류 확산에 힘입어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행사장을 찾은 이집트 여성 200여명은 전시 부스 곳곳을 돌면서 한국 화장품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누하 마흐무드(24) 씨는 "한국 화장품을 써본 적 있는데 질이 좋았지만 비싸서 많이 사지 못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집트에서 한국 화장품을 보다 쉽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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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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