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제2기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진흥심의회' 위원장으로 도정일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이사장을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도 이사장은 경희대 영어학부 교수와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대학장을 역임했고 문화개혁을위한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지냈다.
인문진흥심의회 위원으로는 인문분야 학계·교육계 및 문화계 인사 10명이 위촉됐다. 권호종 경상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이재영 서울대 인문대학장, 정연경 이화여대 문화정보학과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임기는 2년이다.
교육부·외교부·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 차관, 기획재정부 2차관, 문체부 1차관, 문화재청장,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은 당연직 위원이다.
인문진흥심의회는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문학과 인문정신문화 진흥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한다. 올해 첫 심의회는 23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첫 심의회에서는 교육부·문체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달 5일 발표한 인문사회 학술생태계 활성화 방안과 지난해 실적을 보고받는다.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계획과 한·중 인문학포럼, 생활밀착형 인문프로그램 등 현안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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