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출산해 건강하게 자라…어린이날에 이름짓기 행사
(단양=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충북 단양군의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지난 1월 8일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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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수달이 수컷 3마리, 암컷 2마리 등 5마리를 출산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새끼 3마리를 낳은 이후 약 6개월 만의 두 번째 출산이다.
다누리 아쿠아리움 생태관팀은 새끼 수달을 양육시설(격리실)로 옮겨 집중적으로 관리했다.
새끼 수달 5마리는 모두 건강하게 자라 임시 야외전시관에서 수영과 먹이 사냥 연습을 해 왔다.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날씨가 따뜻해지자 새끼 수달 야외 전시를 시작했다. 다음 달 5일 어린이날에는 '수달 오둥이 이름짓기' 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로써 다누리 아쿠아리움의 마스코트인 전시 수달은 8마리로 늘었다.
다누리 아쿠아리움의 수달은 작은발톱수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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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00㎝의 크기에 무게 5㎏ 미만으로 수달 중에서 가장 작은 국제 멸종위기종이다.
단양군이 운영하는 다누리 아쿠아리움에는 국내외 어종과 양서·파충류, 수서곤충, 포유류 등 192종 2만2천여마리의 생물이 높이 8m의 대형수족관을 비롯해 각종 수조에 전시돼 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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