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등 중국 지도부가 부활절인 21일(현지시간) 수도 콜롬보 등에서 연쇄 폭발로 200명 이상이 희생된 데 대해 애도를 표했다.
22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 이번 참사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을 깊이 애도하며 희생자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표한다"면서 "중국 정부와 인민은 스리랑카인들과 스리랑카 정부의 국가 안보와 안정을 위한 노력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같은 날 스리랑카 총리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 이번 참사를 애도했다.
한편, 스리랑카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번 스리랑카 연쇄 폭발로 중국 국적자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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