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청계천박물관은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기획전 '천변호텔, 3·1아파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시는 3·1(삼일)시민아파트가 건립된 1960년대 이후 서울 도심의 변화상을 다룬다.
3·1아파트는 1969년 당시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무허가 불량주택을 철거하고 지은 시민아파트다.
청계고가도로를 중심으로 총 24동 규모로 건립돼 삼일빌딩, 삼일고가도로와 함께 당시 서울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꼽혔다.
전시에서는 아파트 외부와 복도·계단 등 내부 사진을 공개하고, 3·1아파트를 소재로 한 회화와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3·1아파트에 거주했던 최인기 작가의 인터뷰 영상과 1960∼1970년대 생활용품도 볼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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