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10명 중 2명 '차별·무시당한 경험 있다'

입력 2019-04-22 11:2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탈북민 10명 중 2명 '차별·무시당한 경험 있다'
남북하나재단, 2천710명 실태조사 결과


(서울=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국내에 거주하는 탈북민 10명 중 2명은 탈북민이라는 이유로 차별이나 무시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 만 15세 이상 탈북민 2천710명을 면접조사해 최근 내놓은 '2018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20.2%가 지난 1년 사이 차별이나 무시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 포함)로 말투·생활방식·태도 등 '문화적 소통방식이 다르다는 점에서'가 69.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북한 이탈 주민 존재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42.9%), '전문적 지식과 기술 등에서 남한사람보다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어서'(23.9%), 언론의 부정적 보도의 영향(14.5%) 등을 꼽았다.
탈북민은 자녀 교육수준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높았다. 4년제 이상 대학교(64.2%), 대학원 박사(15.8%), 전문대학(9.4%) 등의 순으로 희망했다.
반면 갑자기 많은 돈이 필요할 경우 10명 중 6명은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고 답했고, 몸이 아파도 집안일을 부탁할 사람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도 10명 중 3명에 달했다.
조사는 작년 5월부터 3개월간 재단 소속 전문상담사가 탈북민을 직접 찾아가 면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j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