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캄보디아 프놈펜까지 열차로…45년 만에 열차운행 재개

입력 2019-04-22 11:47  

태국서 캄보디아 프놈펜까지 열차로…45년 만에 열차운행 재개
내부 사정으로 중단됐다 연말부터 '기적 소리'…양국 잇는 교량 개통도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에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까지 여행할 수 있는 열차운행이 올해 말 45년 만에 재개될 예정이다.
22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이날 오후 캄보디아에 인접한 태국 동부 캄보디아 사깨오주(州) 아라냐쁘라텟과 캄보디아의 국경도시 포이펫을 잇는 철도 재개통식에 참석한다.
양 정상은 태국 쪽의 반 끌롱 룩 국경역에서 만나 열차에 탑승해 국경을 건넌 뒤 2㎞ 떨어진 포이펫시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다만 양국을 잇는 열차의 정기 운행은 운행 일정 등 남은 문제가 마무리되는 올해 말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두 나라를 잇는 열차운행은 45년 전 각각 양국의 내부 사정 때문에 중단됐다.
그러나 캄보디아는 지난해 수도 프놈펜에서 태국과 인접한 국경까지 385㎞ 노선을 복구해 열차운행을 재개하며 재개통에 대비해왔다.
위칫 찻빠이싯 사깨오주 주지사는 양국 간 열차운행 재개는 무역과 수송 증진은 물론,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국은 열차운행 재개에 맞춰 아라냐쁘라텟 지역 반농이안과 캄보디아 반테이 멘체이 지역의 스퉁 봇을 연결하는 교량 개통식도 갖는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