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소방청은 23일 서울 KBS 공개홀에서 열리는 제24회 KBS119상 시상식에서 인천 부평소방서 소속 양승용 소방장이 대상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양 소방장은 2017년 7월 집중호우로 지하철 공사장 지하터널에 인부 7명이 고립되자 물이 차오른 터널 안으로 헤엄쳐 들어가 7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과 상금, 지방소방위로 1계급 특진 등을 받게 됐다.
서울 광진소방서 김종수 대원 등 20명도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수행한 공로로 본상을 받는다.
봉사상은 육군 701특공연대 황수용 육군 하사가 받는다. 황 하사는 지난해 12월 서울 원효대교에서 한강에 떨어진 여고생을 구조했다.
공로상은 인명구조사 제도 정착에 기여한 중앙119구조본부 정철이 소방위에게, 특별상은 화상환자를 지원하는 베스티안 재단과 작년 10월 빌라 화재 때 3세 아이를 구조한 홍천소방서에 각각 돌아갔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