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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22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발대식을 갖고 노인·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 일상생활 불편 해소에 나섰다.
발대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전경선·우승희·이광일·이혁제·이현창 도의원, 윤동환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 본부장과 협력기관 대표, 시군 복지기동대 대장,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22개 시군 297개 전 읍면동 단위로 5~10명의 이·통장, 전기 가스 주택 설비 종사자, 공무원 등으로 이뤄졌다.
김영록 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시군 읍면동 319개 기동대 2천208명이 참여해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 취약계층의 전등 교체·수도 파열 수리 등 소규모 생활 불편 사항 개선과 위기 가구 발굴 등에 나선다.
일상에서 발생하는 단순한 생활 불편 문제를 즉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 읍면동 사무소에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전등 수도 교체 등 소규모 수리는 10만원, 창틀 장판 교체 등의 주거 개선은 50만 원 이하의 범위에서 복지기동대원이 출동해 즉시 수리해준다.
또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 중 '긴급복지지원법' 상 지원이 제외된 기준중위 소득 100% 이하, 금융소득 1천만 원 이하의 가구에 대해서는 생계비·의료비 등의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한국가스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해양에너지 전남도시가스 목포도시가스 대화도시가스, 목포 순천 강진의료원,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전남도회 등 14개 기관 단체도 참여한다.
이 기관들은 노후주택에 대해 전기 가스 긴급 안전점검과 함께 타이머 콕 무상설치, 보일러 설비점검 서비스, 저소득층 무료 건강검진 및 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예산 가운데 복지 분야 예산이 2조 2천억 원가량으로 전체 예산의 30%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복지 사각지대가 있다"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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