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당 vs 한국당' 정면 충돌…패스트트랙에 4월국회 '파국 전운'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22일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의 합의안을 극적으로 도출하고 한국당이 초강력 반발에 나서면서 정국이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한국당이 패스트트랙을 20대 국회 전체를 마비시킬 '의회 쿠데타'로 규정하며 초강력 투쟁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라 대치 정국의 경색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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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육청, 한유총 설립허가 취소…한유총 "행정소송 낼 것"
서울시교육청이 '개학연기 투쟁'을 벌였던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설립 허가를 취소했다. 이에 한유총은 "공권력의 횡포"라며 설립허가 취소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내겠다고 맞섰다. 서울시교육청은 한유총의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키로 최종 결정하고 22일 오후 용산구 사무실에 직원을 보내 이를 통지했다. 이로써 한유총은 사단법인으로서 법적 지위를 잃고 청산절차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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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김정은 방러 앞두고 중국도 접경지역 통제 대폭 강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임박한 가운데 중국도 북한 및 러시아와 인접한 국경 지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이는 김정은 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경우 중국의 접경 또한 보안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22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지난주 후반부터 지린(吉林)성 옌볜(延邊) 조선족 자치주의 투먼(圖們)시에 대한 검문 및 검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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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비핵화 지혜 나눠달라"…토카예프 "모든 관계 좋아"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핵 포기 이후 지난 30년간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은 한반도 비핵화 과정을 추진하는 데 있어 큰 교훈과 영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수도 누르술탄의 대통령궁에서 열린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해 지혜를 나눠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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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년 분규' 콜텍 노사, 정리해고자 복직 극적 합의
국내 최장기 노사분쟁 사업장인 콜텍 노사가 마침내 정리해고 노동자의 복직에 합의했다. 콜텍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는 22일 서울 강서구 한국가스공사 서울본부에서 열린 교섭에서 노사가 복직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에 따라 13년째 복직 투쟁을 벌여온 이인근 금속노조 콜텍지회장, 임재춘 조합원, 김경봉 조합원이 다음달 2일 복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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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28.2도 등 전국 곳곳 올해 최고기온…내일은 비 예보
화요일인 23일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3일 동해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로 인해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전 3시 이후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3시께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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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 시작후 굉음 눈뜨니 불바다" 생존자가 전한 스리랑카 폭발
"기도를 위해 눈을 감자마자 엄청난 굉음이 들렸어요. 눈을 뜨니 온통 불바다였죠. 두려움에 비명을 질렀어요…" 부활절인 21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8시 45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성(聖) 안토니오 성당. 부활절 미사를 위해 성당에 모였던 신자들이 사제의 인도로 눈을 감고 기도를 시작하려는 순간, 엄청난 굉음과 함께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던 성당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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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중천 영장기각' 쓴맛 본 김학의수사단…성범죄수사 시동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수사단이 이번 주 김 전 차관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해온 피해 여성 A씨를 소환 조사한다. 의혹 규명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58) 씨의 구속이 불발한 상황에서 수사단은 뇌물 의혹에 관한 보강수사를 하는 동시에 성범죄 수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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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에 충격오나…이란원유거래 봉쇄로 시장 파장 우려
미국이 이란석유의 수출을 봉쇄하기로 함에 따라 국제석유시장에 작지 않은 변화가 예고됐다. 국제유가가 급변동하고 원유시장에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며 결국에는 공급사슬의 변화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은 미국 정부가 한국을 비롯한 8개국에 부여한 이란산 원유·석유제품 수입유예 조치를 오는 5월 2일(현지시간)부로 끝내기로 했다고 2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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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접대 의혹' 승리 이번주 재소환…신병처리 여부 주목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조만간 승리를 재소환하기로 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번 주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성매매 알선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을 근거로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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