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에서 지난 21일 투표가 이뤄진 후반부 통일지방선거에 출마한 극우 정당의 공천 후보 7명 전원이 낙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제일당은 22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을 통해 지난 21일 기초지자체 의회 의원 등을 선출하는 후반부 통일지방선거에 후보 7명이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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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일당은 혐한 단체 '재일(재일 한인)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在特會)'의 전 회장인 사쿠라이 마코토(櫻井誠)가 '당수'인 극우 정당이다.
많은 한류 팬이 오가는 도쿄도(東京都) 신주쿠(新宿)구의 구의원 선거를 포함해 이번 선거에 출마한 이 정당의 후보들은 모두 선출되지 않았다. 이들은 각각 252~1천936표를 얻었다.
일본제일당은 앞서 지난 7일 열린 광역자치단체 대상 '전반부 통일지방선거'에도 5명의 후보를 냈지만 443~1천185표의 저조한 득표로 모두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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