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홈런 옐리치·타율 0.478 갤로, MLB '이주의 선수'

입력 2019-04-23 08:31  

8홈런 옐리치·타율 0.478 갤로, MLB '이주의 선수'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크리스천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와 조이 갤로(텍사스 레인저스) 두 왼손 타자가 23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MLB) 양대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옐리치는 지난주 7경기에서 홈런 8방을 터뜨리고 대폭발했다. 주간 타율 0.417을 쳤고 주간 장타율(0.533)과 타점(16개)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렸다.
홈런 8방 중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1일 경기에서 허용한 연타석 솔로포 두 방도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13개), 타점 1위(31개)를 질주하는 옐리치는 지난달 말에 이어 벌써 올해 두 번이나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상'을 받았다.
5월이 되기 전에 '이주의 선수'에 두 번 이상 뽑힌 건 2012년 맷 켐프(현 신시내티 레즈) 이래 옐리치가 7년 만이다.


텍사스의 거포 갤로는 아메리칸리그 이주일의 선수상을 처음으로 받았다.
갤로는 6경기에서 주간 타율 0.478에 홈런 4방을 기록했다. 타점도 11개나 올려 '공갈포' 이미지에서 벗어났다.
갤로의 홈런은 엄청난 비거리로도 유명하다. 올해 친 8개의 홈런 중 6개가 비거리 430피트(약 131m)를 넘은 대형 홈런이었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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