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국의 이란산 원유수입 전면 금지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23일 석유화학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H에너지화학[002360]은 전 거래일보다 4.70% 오른 1천225원에 장을 마쳤다.
금호석유우[011785]는 3.05% 오른 3만8천850원에 마감했고 한국석유[004090](4.53%), 극동유화[014530](2.58%)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의 석유 유통업체인 흥구석유[024060]는 가격제한폭(29.81%)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중앙에너비스(14.32%)도 급등했다. 이 종목도 장중 한때 9천52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S-Oil(1.18%), SK이노베이션[096770](1.84%)과 GS칼텍스의 기업가치가 반영되는 GS(0.76%) 등 정유업체도 상승했다.
앞서 미국이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조치의 한시적 예외를 연장하지 않기로 하자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7%(1.70달러) 오른 65.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0월 말 이후로 약 6개월만의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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