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수원화성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조선의 읍성과 수원화성'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연다.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평양성도', '진주성도', '함흥읍도', '화성전도' 등 조선 시대 읍성을 그린 지도, 병풍과 읍지(邑誌· 행정사례집), 지방 군현의 지도 등 80여 점을 선보인다.
화성전도는 조선의 읍성 가운데 가장 완성된 성곽으로 평가되는 수원화성을 팔달산 정상의 서장대와 산 아래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세밀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수원시박물관을 비롯해 국립고궁박물관,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국립중앙도서관, 부산박물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육군박물관, 계명대 행소박물관 등 10여 개 소장처에서 출품했다.
수원화성박물관은 2009년 4월 27일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화성행궁에서 300여m 떨어진 팔달구 창룡대로 21에 설립됐다.
2018년 12월 31일 기준 누적관람객이 229만461명에 달하고, 지난해에만 36만8천569명(하루 평균 약 1천명)이 찾는 등 수원 방문객이 수원화성을 관광하기 전 미리 관람해야 하는 필수 방문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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