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아주캐피탈[033660]은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상향 조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아주캐피탈은 최대주주 변경 이후 자금 조달이 안정됐고, 판매관리 감축 등 비용구조 개선으로 수익성이 좋아진 점이 신용등급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아주캐피탈은 2016년 10월 나이스신용평가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하향조정된 바 있다.
그러다 2017년 7월 최대주주가 기존 아주산업에서 사모펀드인 웰투시인베스트먼트로 넘어가면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
아주캐피탈의 작년 말 총채권은 4조5천905억원으로 전년보다 21.6% 증가했다. 조정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6%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757억원으로 전년보다 30.7% 증가했다.
작년 말 기준 연체율은 1.4%, 고정이하자산비율은 1.4%다. 유동성 차입 비중은 2017년 6월 말 72.9%에서 작년 말 33.0%로 내려갔다.
아주캐피탈은 "최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수익성 확보를 위해 국산 신차 승용부문을 축소하고 중고차 금융과 다이렉트 신용대출, 기업대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안정식 아주캐피탈 상무는 "최대주주 변경 이후 자산 건전성 관리를 통한 수익성 향상과 재무안정성 개선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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