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진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휴식을 취하는 사이, 3루수 경쟁자 콜린 모란(27)이 타석에서 맹활약했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강정호 대신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모란은 5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모란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89(38타수 11안타)로 올랐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43(56수 8안타)이다.
모란은 0-1로 뒤진 3회말 1사 2루에서 우익수 쪽으로 향하는 동점 2루타를 쳤다. 3-1로 앞선 5회말 무사 3루에서는 좌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7회초 대량 실점하며 4-12로 역전패했다.
애리조나는 1-4로 뒤진 7회 6안타 1볼넷을 묶어 7점을 뽑았다. 8회에도 6안타를 몰아쳐 4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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