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사천시와 운영비 갈등 털고 부대수영장 시민에 재개방

입력 2019-04-23 15:56  

공군, 사천시와 운영비 갈등 털고 부대수영장 시민에 재개방



(사천=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사천시에 있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은 23일부터 부대 내 와룡스포츠센터 실내수영장을 시민에게 재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수영장 재공사를 이유로 시민 이용을 제한한지 10개월 만이다.
이 수영장은 공군 조종사 생존훈련과 장병들의 체력 및 복지 증진을 위해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관리, 운영하는 체육시설이다.
공군은 시민 요구에 따라 2010년 2월 23일부터 시에서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시민에게 수영장을 개방해 왔다.
지난해 11월 공군은 수영장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면서 늘어난 인건비 등을 이유로 시에 운영비 확대 지원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시민들의 이용을 제한했다.
시는 공군과 협의해 운영비 상승에 따른 추가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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