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활성화 방안 찾아라" 경남 부시장·부군수 등 연석회의

"관광활성화 방안 찾아라" 경남 부시장·부군수 등 연석회의
김경수 지사 "도와 시·군 협력해 함께 나아가는 경남 되자"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23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부시장·부군수와 실·국·본부장 연석회의를 열어 지역 관광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 날 회의에서는 모세환 지역공동체활성화 대표의 '순천만 관광 성공사례' 발표를 듣고 도와 시·군의 관광활성화 현황과 계획을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박 부지사는 "관광분야는 도와 시·군 간 긴밀한 협조가 절실하므로 더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지난 2일 인천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국가관광전략회의에 참석해 관광진흥전략과 주요시책 수립에 대해 논의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관광마케팅전담기관을 설립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관광마케팅전담기관 설립 타당성 용역이 마무리되면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관련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부시장·부군수들은 지역별 주요 관광자원과 4∼5월 열리는 축제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위한 홍보와 관광객 유치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이날 정부가 생활사회간접자본(SOC) 3개년 계획을 추진함에 따라 시·군별 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를 당부하고 지방재정 신속 집행에도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가맹점 확대와 공공시설 사용료 경감을 위한 조례 제·개정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경수 지사도 참석해 "경제·사회·도정 혁신을 중단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도와 시·군 간 협업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다른 시·도보다 모범적으로 시·군과 협력해 함께 나아가는 경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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