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덕성여대 인문과학연구소 지역문화연구센터는 오는 26일 '신북방문화와 문화외교'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봉구 덕성여대 대강의동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는 북한과 정부 신북방정책 대상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몽골과 대만, 중국 연구자가 각각 몽골의 흉노 고고학, 대만의 동아시아 미술사 연구, 상하이박물관 협업 전시와 공동 발굴에 관해 설명한다.
국내 연구자들은 프랑스 문화외교, 전후 북한 미술체제 형성기 자수와 여성, 북한을 향한 서구중심주의적 시각, 북한 조선미술박물관 설립 경위와 초창기 전시, 한인 동포 미술의 정체성,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 비무장지대 기능성과 가치를 주제로 발표한다.
알브레히트 후베 독일 본대학 명예교수는 세종대왕과 독일 철학자 라이프니츠 사이 연관성을 소개한다.
지역문화연구센터장인 이송란 덕성여대 교수는 "남북 협력이 이뤄지고 북한이 동반자가 되면 그동안 유념하지 않은 북방 국가와 교류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비슷한 주제의 학술대회를 매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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