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외교부는 23일 필리핀에서 이틀 연속 발생한 강진에 따른 한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필리핀 세부분관이 관계 당국과 현지 진출 기업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2시(이하 현지시간)께 필리핀 남부 동사마르섬 투투비건 산악지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진원지 부근에서 진동과 정전이 있었으나, 건물이 무너지거나 현지 주민이 다친 상황은 없다고 발표했다.
필리핀에서는 전날 오후에도 루손섬 구타드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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