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전년 대비 42%↑, 일본인 관광객 6%↓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중국의 노동절과 일본의 골든위크 등 4월 말에서 5월 초로 이어지는 연휴 기간 1만5천명에 이르는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5월 1∼5일 중국 노동절 연휴기간 중국인 관광객 1만2천39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노동절 기간(4월 27일∼5월 1일) 제주를 찾은 8천719명보다 42%가량 증가한 수치다.
2017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한파가 조금씩 풀리면서 올해 제주와 중국을 잇는 직항편이 지난해 48편에서 올해 78편으로 30편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제주도관광협회는 이달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흘간 이어지는 골든위크 기간에 약 3천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골든위크 기간(4월 27일∼5월 6일) 제주를 방문한 3천223명과 비교해 200여명(약 6%) 줄어들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외국인 내도 전망은 지난 19일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본격적으로 연휴가 시작되면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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