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으로 여행"…영월 단종문화제 26일 개막

입력 2019-04-24 10:47  

"역사 속으로 여행"…영월 단종문화제 26일 개막



(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제53회 단종문화제가 오는 26일 동강 둔치를 중심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장릉, 청령포 등 강원 영월군 일대에서 막을 올린다.
단종문화제는 '충절의 고장' 영월군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다.
올해는 '충의 영월 그 안에서 희망과 행복을 나누다'를 주제로 28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대표 행사인 단종 국장은 27일 오후 6시부터 동강 둔치∼장릉 2.4㎞ 구간에서 '야행'(夜行)으로 재현된다.
야행용 조명기구인 촉롱과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국장행렬은 관람객에게 웅장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단종 국장 재현에 앞서 27일 오전 10시 장릉에서는 단종 제향이 봉행 된다.
길이 70m, 무게 6t의 대형 칡 줄다리기는 28일 오후 2시 동강 둔치에서 열린다.
단종문화제에서는 궁중음식을 만들고 맛볼 수 있다.
궁중음식 테마관에는 아침·저녁 수라상, 이른 아침 초조반상, 점심 낮것상 등 전통 궁중 상차림이 전시된다.
27일에는 궁중요리 경연대회도 열린다.
생활개선영월군연합회는 곤드레밥, 손두부, 도토리 묵밥, 개두릅전 등 향토 음식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정순왕후 선발대회, 전통혼례시연, 대왕신령굿, 한시백일장 등 전통문화 향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영월군 관계자는 24일 "어린 세대에는 살아있는 역사의 장, 기성세대에는 역사 속으로의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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