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단체관광객 위장해 불법취업…한달새 635명 적발

입력 2019-04-24 13:20   수정 2019-04-24 13:21

외국인 단체관광객 위장해 불법취업…한달새 635명 적발
법무부, 외국인 불법취업 집중단속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관광객으로 위장해 불법 취업한 외국인과 이를 알선한 브로커, 고용주가 대거 적발됐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올해 3월부터 4주 동안 불법입국·취업 알선자와 외국인 불법 취업자 집중단속을 벌여 브로커 44명, 불법 취업 외국인 498명, 고용주 93명 등 총 635명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법무부는 적발된 이들 중 브로커 3명을 구속하고 21명을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불법 고용주 5명은 불구속 송치하고 74명에게는 범칙금 처분을 내렸다. 불법 취업한 외국인 494명은 강제퇴거 조치했다.
적발 사례를 보면, 브로커들은 국내 취업을 원하는 카자흐스탄 여성 59명을 관광객으로 위장해 입국시킨 후 유흥업소에 접대부로 불법 취업시켰다.
중국인 304명을 단체관광객으로 위장해 전원 불법 체류시킨 여행사 대표도 적발됐다. 이들은 불법체류 사실을 숨기기 위해 중국인들이 실제 머물지 않은 호텔에 숙박비를 지불하기도 했다.
법무부는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불법 취업·입국알선 행태를 집중 분석해 관련자들을 여럿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SNS상으로 이루어지는 외국인 불법 취업 알선 행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법체류·취업을 조장하는 알선자들에 대한 집중단속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