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됐다가 시의회 상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삭감됐던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관련 백서 제작비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되살아났다.
제천시의회는 24일 22건 12억500여만원을 삭감한 2019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8천434억3천여만원)을 본회의에 넘겼다.
자치행정위원회가 1천만원 전액 깎았던 화재사고 백서 제작비는 복구됐다.
예결특위 관계자는 "(사고 건물 철거, 위로금 문제 등)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에 백서를 발간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 상임위 판단이었는데 백서 발간 시점이 오는 12월이어서 미리 예산을 편성해도 된다고 봤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백서는 스포츠센터 화재의 발생부터 건물 철거, 복합문화센터 건립까지 모든 과정을 담는다.
예결특위 심사 결과 도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벽면 녹화사업비(5천만원), 파크 골프장 조성 공사 추가비용(1억8천만원), 힐링제천 수제 맥주 페스티벌 개최비(5천만원)는 전액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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