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트랙터품앗이 해남군운동본부 북한에 농업용으로 전달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북한으로 통일 트랙터가 간다.
통일트랙터품앗이 해남군운동본부는 24일 땅끝맴섬공원에서 통일트랙터(2대) 출정식과 함께 서정초등학교 어린이 합창 등 통일의 염원을 담은 행사를 열었다.
통일 트랙터는 개인과 단체, 개인 등 군민 참여 속에 진행된 모금액(1억700여만원) 중 8천여만원을 들여 샀다.
출정식에 이어 해남군 면 단위 곳곳을 행진한 후 해남공원에서 '땅끝에서 온성까지, 통일트랙터야 선(線)을 넘자'를 주제로 군민 환송식을 가진다.
25일 전남도청 앞 환송식에 이어 광주시청 앞에서 광주전남 전체 통일트랙터가 집결하고 26일 광화문을 거쳐 27일 임진각에 도착한다.
통일트랙터품앗이 전국운동본부는 방북이 승인되면 북측에 트랙터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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