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당 "오신환 사보임 안 돼"…고성·몸싸움에 文의장 병원행
자유한국당은 24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인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허가해선 안 된다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문 의장과 한국당 의원들은 고성을 주고받았고, 한국당 의원들과 국회 직원들 간의 일부 몸싸움도 벌어졌다. 문 의장은 쇼크 증세로 병원에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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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위원장 "이번 방러 마지막 아닐 것…첫번째 행보일 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도착 첫 일성에서 이번 방러가 양국 관계 발전에서 첫 번째 행보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극동 연해주 주정부가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보도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이날 북러 국경을 넘어와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9시30분)께 연해주 하산역에 정차했다. 하산역 플랫폼에선 올렉 코줴먀코 연해주 주지사,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차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대사 등 러시아 측 인사들이 김 위원장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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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에 133조 투자·1만5천명 채용
삼성전자가 오는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연구개발(R&D) 및 생산기술 확충에 총 133조원을 투자하고, 전문인력 1만5천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메모리 반도체뿐만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를 비롯한 비(非)메모리 사업에서도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아울러 국내 중소 반도체 업체들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함으로써 '신성장동력 발굴'과 '동반성장'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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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잦아드는 아기 울음소리' 2월 출생아 또 역대 최저
2월 출생아 수가 또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인구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월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천900명(6.9%) 줄어든 2만5천700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는 2월 기준으로 1981년 월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적었다. 출생은 계절·월 선호도의 영향을 받아 통상 전년 동월과 비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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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신미숙 靑 균형인사비서관 사표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는 신미숙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사표 수리 절차를 밟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사직처리가 되는 쪽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 비서관이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직권남용, 업무방해)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점이 사표 제출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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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추경만으로는 한계…시너지로 2.6% 성장목표 노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가 경기 반전을 위해 추가경정예산과 전년보다 9.5% 늘어난 올해 예산을 조기집행해 경제활력을 높이려 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한국경제가 어렵다.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경기 반전을 위해서는 추가경정예산안이 조속히 확정돼 집행되는 게 최우선"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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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성접대 의혹' 승리 어제 재소환…10시간 조사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승리를 재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오후 1시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오후 11시까지 약 10시간 동안 성매매 알선 의혹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동업자인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을 근거로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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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천, 마약 1.5g 구매·투약은 0.5g…나머지 1.0g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경찰은 박 씨의 추가 투약 혐의를 밝히는 데 수사력를 집중하고 있다. 24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전날 박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박 씨가 올해 2∼3월 필로폰을 3차례 구매하고 5차례 투약한 것으로 범죄사실을 기재했다. 박 씨는 필로폰을 매번 0.5g씩 구매해 모두 1.5g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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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갑 사장 "한전 설비서 산불 발화…민사 책임지겠다"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24일 고성산불과 관련 "형사적으로는 책임이 없다 하더라도 민사적 책임은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산불피해 지역인 고성군을 방문한 김 사장은 토성면사무소에서 이재민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한전 설비에서 발화된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허리 숙여 사과하고 "수사결과 형사적인 책임은 없다 할지라도 민사적으로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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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1분기 영업이익 21%↑…"SUV로 수익성 회복"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완성차 판매량이 줄었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가 증가하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3조9천8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또 1분기 영업이익은 8천24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1%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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