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파견 코이카 봉사 청년들 현지 동포기업 취업 기회

입력 2019-04-24 16:39  

개도국 파견 코이카 봉사 청년들 현지 동포기업 취업 기회
코이카-월드옥타, 글로벌 인재양성 MOU 체결

(정선=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외교부 산하 코이카(KOICA)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24일 청년 인재의 해외 취업과 창업을 돕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 세계 74개국 146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7천여 회원사를 둔 월드옥타가 각 지회에서 현지에서 활동하는 코이카 봉사단·청년인턴에게 해외 취업 컨설팅과 멘토링을 해주고 지역별·대륙별로 개최하는 월드옥타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에도 참여하는 기회를 준다.
이들 중 현지 취업 희망자를 선별해 월드옥타 회원사인 동포 기업이 채용한다는 내용이다.
송웅엽 코이카 글로벌파트너십본부 이사는 "개도국 발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현지 말과 문화에 적응한 청년 가운데 현지 취업 희망자가 늘고 있고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며 "청년 인재와 동포 기업의 만남은 윈-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이카가 봉사단, 인턴, 다자협력전문가, 코디네이터 등으로 개도국에 파견하는 청년은 연간 3천명에 달한다. 이들은 통상 1∼2년 파견국에서 국제개발협력 활동을 펼친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74개국 146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7천여 회원사에서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모국 청년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봉사 정신과 파견국에 대한 애정을 가진 청년이 월드옥타를 통해 해외 진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옥타는 올해 국내 청년 300명을 회원사인 동포 기업에 채용시킨다는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1회원사-1청년인력 채용을 추구하고 있다.
하 회장은 "코이카와의 협력은 청년 인재의 단순 채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외에서의 정착과 나아가 창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wak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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