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태인위원회 사무총장 접견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4일 오후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데이비드 해리스 미국 유태인위원회(AJC·American Jewish Committee)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한반도 정세와 한미동맹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해리스 사무총장에게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한국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이자 한반도 평화·안정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이 지속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AJC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AJC가 미국 내 한인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국에서 한인-유대인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해리스 사무총장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앞으로 AJC가 한국과 미국 내 한인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한미동맹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민주주의 가치 발전을 추구하는 AJC는 산하에 아태연구소(API)를 두고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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