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유럽증시는 24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과 프랑스 증시는 하락했지만, 독일 증시는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8% 하락한 7,471.7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영국 집권 보수당 내 브렉시트(Brexit) 강경론자들이 브렉시트 추가 연기 및 유럽의회 선거 참여 결정에 반발해 테리사 메이 총리 불신임을 다시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브렉시트를 둘러싼 영국 정국의 불안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5,576.06으로 0.28% 떨어지며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50 지수도 0.03% 하락하며 3,502.63으로 장이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3% 상승한 12,313.16을 기록하며 장이 끝났다.
독일 기업의 경기 신뢰도를 보여주는 4월 Ifo 기업환경지수가 99.2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악재 속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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