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5월 중 반드시 처리돼야…한국당 '추경 보이콧'은 '민생 보이콧'"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차지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25일 "자유한국당이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이 상습적으로 국회를 보이콧하더니 명분 없는 장외투쟁도 모자라 이제는 국회의장실까지 점거하며 유례없는 폭거를 저질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은 추태를 그만두고 당장 국민과 국회의장에게 사죄하라"고 밝힌 데 이어 국회 정상화 동참을 촉구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또 이날 국회로 제출되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국민안전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추경은 5월 중 반드시 처리돼 상반기 중에 추경 예산이 현장에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기가 늦으면 늦을수록 추경 효과는 반감된다"며 "한국당이 (여야 4당이 추진하는 선거제·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을 핑계로 추경을 보이콧하는 것은 민생을 보이콧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홍영표 원내대표가 강연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조 정책위의장이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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