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현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0·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드디어 빅리그 무대를 밟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게레로 주니어가 27일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빅리그 콜업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해 MLB닷컴의 유망주 랭킹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통산 449홈런을 터트리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복귀 후 마이너리그 트리플A 8경기에서 타율 0.367, 3홈런, 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24로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몬토요 감독은 "우리 구단에는 커다란 순간"이라며 "전체 1위 유망주인 그가 금요일(한국시간 27일)에 온다. 바라건대 모든 이들의 기대만큼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좀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잘할 것 같다"며 "그는 빅리그라고 해서 긴장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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