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서 회의…"지역 균형발전 위해 조속 추진해야"
(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12개 시장·군수 협력체'는 25일 동서 횡단철도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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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협력체는 이날 충북 괴산에서 회의를 열어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 추진 상황을 점검한 뒤 중부권 교통 연계성 강화, 국토 균형발전, 유라시아 철도 연결 기반 마련을 위해 이 철도가 조속히 건설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 등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 이 철도의 국토교통부 사전 타당성 용역 결과에 협력체 의견이 반영돼 사전 타당성 조사를 통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 협력체는 서명운동, 토론회, 국회 포럼 등을 통해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의 필요성을 알려왔다.
그 결과 2017년 4월 대통령 공약 사업으로 확정되고 그해 국정 운영 5개년 계획 지역 공약에 반영돼 사전 타당성 용역 사업비 3억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5월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1월 동서 횡단철도 시발점인 충남 당진 석문 국가산단~합덕 구간이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됐다.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는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연결하는 철도다.
이날 협의체 회의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구본영 천안시장, 한범덕 청주시장, 고윤환 문경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장욱현 영주시장, 엄태항 봉화군수, 전찬걸 울진군수, 이건호 당진시 부시장, 이상용 예산군 부군수, 성승경 서산시 신성장사업단장, 강용구 아산시 건설교통국장이 참석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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