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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산시, 예산군, 태안군이 (가칭)서해안 내포철도 건설을 위해 손을 잡았다.
맹정호 서산시장, 황선봉 예산군수, 가세로 태안군수는 25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서해안 내포철도 가시화를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해안 내포철도는 2021년 개통하는 서해선 복선전철에서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를 지나 서산비행장(해미면), 서산시 도심, 태안군 안흥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64.5km의 복선전철이다. 1조6천72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MOU에는 ▲ 서해안 내포철도의 적정성·타당성 등을 검토하기 위한 공동 연구용역 추진 ▲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등을 위한 상호협력 및 공동대응 ▲ 사업 필요성 대외홍보를 위한 토론회 공동 개최 등이 담겼다.
서산시는 2017년부터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예산(내포)∼서산∼태안을 잇는 철도망 구축사업을 충남도 및 국토교통부 주요 사업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최근 제2차 충남 지역물류계획과 충남 도로(철도망) 구축전략, 제5차 국토종합계획 충남지역계획 등에 포함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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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은 "충남 서부권은 태안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 활성화, 서산 대산항 물동량 증가, 예산 내포신도시 지속성장 등으로 교통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만큼 철도교통망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이 사업이 꼭 국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군, 태안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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