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구글 계열사, 공중에 띄우는 통신망 개발

입력 2019-04-25 15:57  

소프트뱅크·구글 계열사, 공중에 띄우는 통신망 개발
HAPS모바일, 알파벳 룬에 1천400억원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일본 소프트뱅크와 미국 구글의 계열사들이 손잡고 대기 중에 띄우는 통신망 개발에 나선다.
소프트뱅크의 HAPS모바일은 24일(현지시간)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의 자회사 룬(Loon)에 1억2천500만달러(약 1천44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양사는 성명에서 "높은 고도의 운송수단 활용을 증진해 세계의 더 많은 사람과 장소를 연결하는 장기적인 전략적 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HAPS모바일은 2017년 12월 소프트뱅크가 미국 무인기 제작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와 95 대 5 비율로 합작해 만든 회사이며, 룬은 알파벳의 연구소에서 출발한 자회사다.
두 기업은 각각 육상 기지국을 통해 닿을 수 없는 지역에도 고속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도록 높은 고도에 망 장비를 띄우는 사업을 연구해 왔다.
그 수단으로 룬은 주로 대형 풍선을, HAPS모바일은 대형 무인기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두 기업은 이날 성명에서 상대방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탐구하고 공중·지상 네트워크 장비 규격화, 각국 규제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HAPS모바일은 룬에서 소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장래에 룬은 투자받은 만큼인 1억2천500만 달러를 HAPS모바일에 투자할 권리를 갖는다.
양사는 사물인터넷(IoT) 적용, 5세대 이동통신(5G) 전개 등을 포함해 모바일 인터넷을 확장하는 데 상업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cheror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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