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지역 슈퍼마켓들의 물류센터인 '익산 중소유통 공동 도매물류센터'를 증축하고 25일 개소식을 했다.
증축공사를 통해 전체 건물면적이 4천110㎡에서 5천690㎡로 1천580㎡ 늘었다.
국비 10억원 등 17억원이 투입됐다.
증축된 면적은 진열대와 판매대로 활용되며, 이 덕분에 취급 품목이 공산품에서 야채, 과일, 냉동제품으로 확대된다.
취급 품목이 늘며 슈퍼마켓뿐만 아니라 식당을 운영하는 중소상공인도 조합원으로 참여해 혜택을 보게 됐다.
익산시는 이번 증축을 기점으로 340여명의 조합원이 650명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물류센터는 슈퍼마켓 등이 공동 구매로 물품 매입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키우도록 돕기 위해 전국적으로 설치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개소식에서 "물류센터 증축으로 서비스 품목이 확대돼 더 많은 중소상인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침체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소비자에게도 이익이 되는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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