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유치원 아동들을 대상으로 생존 수영교육을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자유형, 배영 등 기능 위주 수영이 아니라 물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비상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이 목적이다.
교육 내용도 페트병이나 과자봉지 등 도구를 활용해 물에 떠 있기, 도구 없이 물에 떠 있기 등 실기 중심으로 편성했다.
시 교육청은 공모를 거쳐 선정된 공립유치원 2곳과 사립유치원 5곳 등 7개 유치원에 예산을 지원해 연말까지 만 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각각 10차례씩 생존 수영 수업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하고 관련 예산을 늘려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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