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 OPP 필름·PET 필름 반덤핑조사 공청회 개최(종합)

입력 2019-04-25 19:31  

무역위, OPP 필름·PET 필름 반덤핑조사 공청회 개최(종합)

(세종=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무역위원회는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산 폴리프로필렌 연신필름(OPP 필름)과 중국, 인도산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필름의 반덤핑 조사와 관련한 공청회를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각각 개최했다.
OPP 필름은 식품, 담배, 의류 외포장재, 앨범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무색·무취하고 광택이 있는 필름이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2천억원(약 7만t)이고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산의 시장점유율은 10%대이다.
무역위원회는 2013년 12월부터 이들 조사대상 공급국에 대해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덤핑방지관세 부과율은 3.48∼25.04%, 부과 기간은 5년이다.
PET 필름은 식품포장용에서 전자재료(광학)용까지 다양한 전방산업의 소재로 사용된다.
국내시장규모는 2017년 기준 약 8천억원(약 30만t)이고 중국, 인도산의 시장점유율은 약 10%대이다.
정부는 2008년부터 이들 국가에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덤핑방지관세 부과율은 7.42∼12.92%이다. 부과기간은 2016년 1월 13일부터 지난 1월12일까지고, 이번 조사는 3차 재심사다.
공청회는 관세 부과조치의 종료 여부를 재심사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던 중 이해당사자에게 핵심적 고려사항을 공개하고 충분한 방어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열렸다.
이해관계인의 덤핑 관세 부과에 대한 의견 진술과 무역위원회 위원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무역위원회는 공청회와 현지실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OPP 필름은 오는 5월, PET 필름은 오는 6월 덤핑방지관세 부과 종료 여부를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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