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세계적인 프리미엄 리빙 편집숍 '더콘란샵'(The Conran Shop)이 오는 11월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1천평 규모로 문을 연다.
지난해 말 '더콘란샵'의 영국 본사인 CRBH(Conran Retail and Brand Holdings)와 국내 매장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롯데백화점은 고가 리빙 상품군에 대한 수요와 상권 분석을 통해 강남점을 최종 입점 장소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장 규모는 애초 700평 안팎으로 예상됐으나 내부 논의 끝에 2층 규모 영업면적 1천평으로 대폭 확대됐다.
'더콘란샵'은 1974년 영국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테런스 콘란(Terence Conran) 경이 설립했으며 현재 영국, 프랑스, 일본 3개국에 총 1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가장 최근 오픈한 11호점은 프랑스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 메종관 2층에 지난달 26일 문을 열었다.
더콘란샵은 유명 디자이너 가구를 비롯해 홈데코, 주방용품, 식기, 침구 등 다양한 리빙 아이템부터 취미용품, 키즈, 패션잡화까지 폭넓은 카테고리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더콘란샵의 국내 도입으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리빙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리빙 브랜드를 유치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더콘란샵 입점으로 국내 프리미엄 리빙 상품군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남점 1호점 입점을 시작으로 향후 매장 확대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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