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버라이즌, 5G서비스지역 연내 20곳 추가…"삼성5G폰 1천300불"

입력 2019-04-26 06:34  

美버라이즌, 5G서비스지역 연내 20곳 추가…"삼성5G폰 1천300불"
"5G 추가요금 부과 보류"…AT&T도 5G 서비스 지역 확대 계획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미국내 5G 서비스 지역을 연말까지 20곳 더 확대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이달 초 5G 서비스를 개통한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에 이어 5G 서비스 지역을 연말까지 20곳 더 늘리겠다고 이날 밝혔다.



추가될 5G 서비스 지역은 애틀랜타, 보스턴, 샬럿, 신시내티, 클리블랜드, 콜럼버스, 댈러스, 디모인, 덴버, 디트로이트, 휴스턴, 인디애나폴리스, 캔자스시티, 리틀록, 멤피스, 피닉스, 프로비던스, 샌디에이고, 솔트레이크시티, 워싱턴DC 등이다.
버라이즌은 다음 달 16일부터 삼성전자의 5G폰 '갤럭시S10 5G'를 미국 내에서 판매한다.
CNBC는 갤럭시S10 5G폰은 1천300달러에, 이보다 저장용량이 두배 큰 버전은 1천400달러에 각각 판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버라이즌은 지난 4일부터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에서 모토로라의 '모토로라 Z3'로 첫 5G 상용화에 나섰다. 그러나 이 제품은 LTE 스마트폰 모토 Z3에 5G 통신용 모뎀을 번들로 끼워야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5G 스마트폰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CNBC는 갤럭시S10 5G는 연말께 미국 다른 이동통신사인 AT&T, 인수합병이 진행 중인 T모바일-스프린트 등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WSJ은 버라이즌이 당초 월 10달러를 부과하기로 했던 5G 서비스 요금 부과를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버라이즌은 당초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3개월 이후부터 월 10달러의 추가 요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버라이즌의 신사업 분야 대표인 사미 어윈은 "고객들이 5G를 경험하고 이해할 시간을 주기 위해 5G 서비스에 대한 추가 요금 부과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CNBC는 버라이즌의 초기 5G 서비스는 때때로 접근이 안 되고, 믿을만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AT&T는 전날 애널리스트들에게 현재 19개 도시에서 부분적으로 5G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미국 내 전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WSJ은 전했다.
스프린트는 5월에 애틀랜타와 댈러스, 시카고, 캔자스시티 등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시티, 피닉스, 워싱턴DC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프린트의 5G 서비스에는 LG전자의 5G 스마트폰 V50 씽큐와 대만 HTC의 단말기가 사용된다.
lkw77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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