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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박해수와 이희준, 수현이 드라마 '키마이라'에서 만난다.
드라마 홍보사 더제이스토리는 제작비 130억원 규모의 '키마이라'가 올 하반기 전파를 탄다고 26일 예고했다.
이 작품은 1984년 연쇄살인 사건인 '키메라 사건'의 발단이 된 폭발 사고가 2019년 비슷한 형태로 다시 일어나게 되자 세 명의 주인공이 함께 진범인 '키메라'를 찾기 위해 두 사건 사이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다.
'구여친클럽', '아이 엠 샘'의 이진매 작가와 '해를 품은 달', '로열패밀리'의 김도훈 PD가 의기투합한다. 특히 김 PD는 6년 만의 복귀작이다.
박해수는 극 중 요양원에서 태어나 강력계 형사가 된 차재환 역을 맡아 파워풀한 액션 연기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희준은 어린 시절 영국에 입양돼 의사가 된 후 한국에 왔다 '키메라 사건'에 엮이게 되는 이중엽을, 수현은 어린 시절 미국에 입양된 FBI 출신의 프로파일러 유진을 연기한다.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는 "세 배우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손꼽히는 배우들"이라며 "폭발 사고, 추격 등을 화려한 스케일과 정교한 연출로 그려내 흡입력과 몰입도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밝혔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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