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지난주 시청률 22.0%를 찍으며 종영한 SBS TV 금토극 '열혈사제' 측이 시즌2 가능성을 언급하며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 방송한 '열혈사제' 스페셜 방송 '우리는 열혈 사이다' 시청률은 심야에 방송됐음에도 5.3%를 기록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MC로는 강호동이 나서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고준, 백지원, 김형묵, 정영주 등 출연진의 입담을 끌어냈다.
특히 불의에 분노하는 사제 김해일로 분해 호평받은 김남길은 "사제 분들께서 불편하게 생각하시지 않을까 했는데, 실제 신부님께 여쭸더니 '정의를 위한 화이고 정당한 화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안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액션 연기에 대한 칭찬에 무대로 나서 수준급 돌려차기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이명우 PD는 "행복한 드라마를 만들 수 있어 좋았다"라며 "마지막 엔딩 자막에 'We Will be Back'을 넣었다가 뺐다가를 반복했다. 시청자 여러분과 약속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작가, 배우, 스태프와 협의해 일단 넣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시즌2를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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