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북대전 일대 주민들의 악취 민원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상황실이 운영된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5개 자치구청장은 26일 동구청에서 분권정책협의회를 열고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시·대덕구·유성구 합동으로 종합악취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북대전 지역은 악취 배출원인 산업단지와 하수종말처리장, 쓰레기매립장 등으로 둘러싸인 곳이다.
북대전 악취 해결 촉구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대전시청에서 "10년 넘게 악취로 고통받았다"며 "환경부가 나서 악취실태를 현장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그동안 시와 자치구가 순찰을 강화하고 악취센서, 포집기를 설치하는 등 악취 저감 활동을 펼쳐왔으나 악취 민원은 꾸준히 증가했다.
시와 자치구는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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